요거트의 역사

기원전 10,000년
아시아의 유목민들이 우연히 우유를 두었다가, 자연발효 과정을 거쳐 바뀐 요거트가 된 것이 '요거트의 시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원전 2000년
요거트는 가축으로부터 얻은 우유를 보존하는 방법으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1070년
11세기에 이르러 요거트는 터키 음식문화의 중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요거트'라는 단어는 '응고되다'는 터키어 yoğurmak와 '뻑뻑한/되직한'을 뜻하는 터키어 yoğun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211년
몽골 제국을 세운 왕이자 지도자인 칭기즈칸은 군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말젖으로 발효시킨 '크므스(kumis)'를 먹인 것으로 유명합니다.

1670년
터키 여행자들이 북미 지역을 포함해 세계 각지에 요거트를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1905년
불가리아 과학자 스타먼 그리고로브(Stamen Grigorov)가 바실러스 균이 요거트를 만든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그의 모국을 기리는 의미로 락토바실러스 불가리커스(Lactobacillus bulgaricus)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1919년
이삭 카라소(Isaac Carasso)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다논(Danone)'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파리의 파스퇴르 연구소의 유산균을 이용하여 최초의 요거트 제품을 생산, 약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1933년
프라하의 한 회사가 최초로 과일을 첨가한 요거트로 특허를 획득했습니다.

1950년
미국의 영양학자 게이로드 하우저(Gaylord Hauser)가 그의 저서 '더 젊게, 더 오래 살기(Look Younger, Live Longer)'에서 요거트를 '놀라운 음식(wonder food)'로 소개합니다. 전 세계 각국에서 요거트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1950년과 1986년 사이에 요거트 생산량이 500%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현재
다논 뉴트리시아 리서치센터는 140여 개국 9억 명이 소비하는 요거트제품을 위해, 균 선발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과정에서 혁신을 지속해오고 있습니다.